[ Biz 꿀팁 ]

비즈니스 인수절차

KSBN 0 3,325 2013.05.15 16:17
밴쿠버에서 비즈니스하시는 분들을 많이 만나다 보면 여러가지 에피소드를 많이 접하게 됩니다. 이곳에 이민 오셔서 얼마되지 않으셔서 비즈니스를 시작하신 분이 계셨습니다.  외국사람으로부터 비즈니스를 인수 받았는데 이곳 비즈니스 문화에 익숙치 못한 상황에서 비즈니스를 인수하다 보니 무엇을 체크해야 하는지 그리고 본인이 투자하는 금액이 적절하게 산정이 되었는지 사람들은 혼돈에 휩싸이게 됩니다. 

특히 비즈니스 매매시에는 비즈니스에 대한 가치 산정에서 한국에서 없는 관행인 “오퍼”라는 것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것에 익숙치 않은 한국사람들의 경우에는 충분히 오퍼의 장단점을 다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오퍼를 제출하기 전에 바이어가 접하는 정보도 천차 만별입니다. 어떨 셀러의 경우에는 아예 정보를 다 오픈하고 시작하는 경우도 있겠지만 보통의 셀러들은 오퍼를 받으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합니다.

이런 관행을 이해 시키는데 보통 몇시간이 걸리지만 밴쿠버 땅을 최근에 밟으신 바이어들은 게름칙한 마음을 떨치 버리지 못한채 “오퍼”에 사인을 하게 됩니다.   

결론적으로 우리가 “오퍼”를 내었다고 해서 그것으로 계약이 성립되었다고 볼 수가 없습니다.  오퍼를 제출하고 나면 그 다음 부터는 “Due Diligence”라는 과정을 통해서 실제 인수할려고 하는 비즈니스의 상황이 셀러가 이야기한 데로 일치가 되는지 조사를 하게 됩니다.

이 조사가 모두 끝이 나고 리스가 새로운 바이어한테로 넘어오게 되면 이제 조건해제를 하게 됩니다.  조건해제가 되어야만 비로소 계약이 정식으로 체결되었다고 보여 집니다.  보통 비즈니스는 조건해제가 되기 전에 바이어와 셀러는 변호사를 고용하게 되는데 경험을 통해서 보면 변호사의 경우에도 진행시키는 관행이 서로 많이 달라서 가끔씩 당황함을 감추지 못 할 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때문에 비즈니스에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는 변호사를 통해서 비즈니스를 구입하는 것도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통상 비즈니스 인수시 변호사가 도움을 주어야 하는 요소 중에서 가장 중요한 두 요소가 리스 인수인계 작업과 모든 인스펙션관련한 자료 수집 및 검정 작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일련의 과정이 정교하게 진행되어야만 안전하게 비즈니스를 인수하게 되는데 절차만 안정되게 진행된다고 해서 비즈니스가 성공적으로 인수된 것이 아닙니다.

최근 많은 이슈가 되었던 프랜차이즈 비즈니스의 경우에는 특히 본사와의 계약관계를 변호사를 통해서 꼼꼼히 체크하고 검증해 보는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모 프랜차이즈의 경우에 가맹점과의 파트너십 관계를 무시하고 일방적인 요구로 인해 많은 문제점을 시사한 바가 있습니다.  본사에 전화를 해도 본사 사장이 하는 이야기가 다르고 매니저가 하는 이야기가 다르고 영업사원들의 이야기가 다르고…

한동안 이런 부분에 대해서 참고 있던 가맹점주는 드디어 행동을 개시하게 됩니다.  변호사를 통해서 프랜차이즈 본사의 부당함을 지적하고 개선을 요구하고 여기에 덧보태 한인 커뮤니티의 도움을 통해서 공개적인 서한도 보내고… 결과적으로 한 개인의 힘은 미약했지만 한인들의 비즈니스 규모를 무시할 수 없었던 본사 사장이하 임원들은 부랴 부랴 밴쿠버로 모여서 문제점을 개선하는 작업에 착수했다는 이야기가 들립니다.

밴쿠버에서 첫단추를 끼우는 비즈니스 인수, 여러분들의 반 평생 이민 생활을 좌우하게 되는 중요한 결정이 될 수 있습니다.  너무 신중하다고 좋은 것도 아니고 너무 경솔하다고 좋은 것도 결코 아닌 것 같습니다.  한가지 믿음은 밴쿠버에서 어차피 언젠가는 나이가 들면 거쳐가야 하는 관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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